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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SK-LNG발전소 사업변경 탄력받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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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SK-LNG발전소 사업변경 탄력받나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0.07.2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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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선로 8개마을 “변경 찬성” 시에 전달
이항진 시장 "주민갈등 신속 해결 노력"
대신면 8개리 주민들 이항진 시장과 간담회
대신면 8개리 주민들 이항진 시장과 간담회

경기 여주시 북내면 외룡리에 여주천연가스발전소 건립과 관련해 주민 갈등이 끊이질 않는 가운데 송전선로 지상화 공사 구간에 해당하는 대신면 8개 마을 이장과 주민들이 최근 여주시를 방문해 송전선로 지상화 관련 사업변경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했다.

22일 범여주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발전소 건립 백지화를 주장하면서 최근 여주시 홍문 사거리에서 SK발전소 여주시민 결의대회를 개최하는 등 반발이 지속되는 가운데 대신면 8개리의 전격적인 찬성으로 향후 시의 결정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신면 8개 마을 이장과 서도원(상구1리장·여주시이통장단연합회장)대표, 마을주민 등 30여은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항진 여주시장 주재 하에 주민 간담회를 통해 그동안 지역 사회의 각종 유언비어 및 음해성 루머로 주민들간의 갈등과 고통을 호소했다.

또한 마을 대표들은 “사업자 측의 사과와 보상 등 협의 과정에서 각종 유언비어와 반대를 위한 이념적 반대가 팽배해 주민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일부 반대자들의 악의적 선동에 주민의 손으로 선출된 마을 대표자들과 그 가족들이 욕을 먹고 있다”며 “발전소 사업이 진행되고 주민갈등이 심화되는 만큼 시에서 송전선로 사업을 빨리 결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발전소 송전선로가 지중화에서 지상화로 사업 변경되면서 송전탑과 송전선로가 지나는 대신면 8개 마을 주민들은 반대했다”며 “하지만 시장과 시의회, 그리고 산업자원부 면담, 원활한 전기 공급을 위한 국익적인 면과 발전소 시설로 산업단지 건설 등 지역경제 활성화 면에서 사업자 측과 적극적인 의사소통을 진행해 대다수 주민들 동의로 유치를 찬성했다”고 말했다.

이항진 여주시장은 대신면 8개리의 찬성 표명에 “상황이 당황스럽다. 사업자와 합의한 대신면 8개리 찬성의견과 요구사항을 전달받았다”며 “주민갈등이 심화되고 있어 시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속히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한편 이날 주민대표들은 ‘▲일부  이해 관계자들은 가짜 정보 생산과 선동을 즉각 중단하라, ▲여주시는 금주 내 사업설명회를 실시하라, ▲사업자 측 기부금이 주민복지에 활용될 수  있도록 법정 지역위원회를 조속히 설치하라’는 입장문을 이 시장에게 전달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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