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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이재민•복진경의원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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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의회 이재민•복진경의원 5분 발언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09.22 1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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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가 있는 강남만의 브랜드 및 청소공무관 최소 인력 유지

서울 강남구의회 복지도시위원회 소속 이재민, 복진경의원이 22일 열린 제288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이재민 의원[강남구의회 제공]
이재민 의원[강남구의회 제공]

이재민 의원은 “스토리를 바탕으로 한 강남구 브랜드 가치 제고에 관심을 기울여야 할 때”라고 강조하고, 뽕나무를 소재로 이를 활용한 축제 등 관광 스토리 개발과 ‘웰빙 오디 산책로’ 조성 등에 대하여 제안했다.

이의원은 “강남구에는 선릉과 정릉부터 양재천, 탄천변 등을 중심으로 380여 그루 이상의 오래된 뽕나무가 자생하고 있다”며 “탄천부터 영동2교에 이르는 보행로에 ‘웰빙 오디 산책로’ 조성하고, 산책로 조성 시 참여를 희망하는 구민들에게 뽕나무를 기증 받고 명패를 부착해 줌으로써 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한층 더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양재천 곳곳의 공터나 새로 조성될 수변공원 등에 뽕나무를 주제로 한 야외학습장을 조성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생들을 위한 누에생태학습 및 오디 수확 체험장으로 활용하는 방안 등도 제안했다.

특히 “세계문화유산인 선릉과 정릉에는 백성에게 양잠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이를 장려하고자 왕비가 누에를 치는 행사인 ‘친잠례(親蠶禮)’를 제도적으로 정비한 성종과 친잠례를 직접 행한 성종의 계비인 정현왕후의 능이 있어 역사적 의미가 깊다.”며 “차별화된 패션 문화 콘텐츠로서 ‘친잠례’를 강남페스티벌과 연계한다면 역사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명품 패션 축제가 됨은 물론, 관련 패션 섬유 산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복진경 의원[강남구의회 제공]
복진경 의원[강남구의회 제공]

복진경 의원은 “현재 강남구 소속 환경 공무관은 정년퇴직으로 인해 자연 감소중이고, 새로운 채용은 오랫동안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공무관을 최소 2~30명 내외의 인력은 유지해 주민들에게 연속적이고 신속한 서비스가 제공돼야 한다”고 건의했다.

복의원은 “현재 강남구의 공무관수는 서울시 전체 공무관 2500여명 중 20명으로 1%수준”이라며 “가로환경, 쓰레기 수거 등 경제적인 효율성이 민영이 앞서지만, 쓰레기 무단투기나 동물사체 등 민원접수가 발생할 경우, 대행업체보다 신속한 처리가 가능하다. 즉, 주민들에 대한 봉사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단순히 경제적 효율만이 아니라 서비스 수준을 고려해야 하는 것이고, 필요최소한의 공무관 수는 유지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민간수탁자 측의 사유로 사업이 중단되는 경우, 지자체가 즉시 대체할 수 있는 대비책을 강구해야 한다”며 “청소 전반적인 분야의 내부 인력진단과 타구의 사례 등을 검토해 인력재배치 및 충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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