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솔라시도' 영암·해남 기업도시, 서남해안 새역사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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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솔라시도' 영암·해남 기업도시, 서남해안 새역사 쓴다
  • 남악/ 권상용기자
  • 승인 2020.10.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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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2005년 시범사업지역 지정·추진
공유수면 토지화 2018년 마무리
1024만평 3개지구별 개발 착착
구성, 생태·첨단기술 블루시티
삼호, 골프·휴양 관광형 도시
삼포, F1기업 등 젊음의 도시
더블아치 진입도로 내년 준공
환경 신산업 발굴 '자급자족'
'친환경·첨단' 기업도시 선도
솔라시도는 2010년 개발계획 승인 후 기업도시 개발사업의 최대 난제인 공유수면 토지화를 2018년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도시의 모습를 그리고 있다. 사진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 진입도로 더블아치 [전남도 제공]
솔라시도는 2010년 개발계획 승인 후 기업도시 개발사업의 최대 난제인 공유수면 토지화를 2018년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도시의 모습를 그리고 있다. 사진은 김영록 전남도지사 · 진입도로 더블아치 [전남도 제공]

전남 영암·해남 관광레저형 기업도시, 솔라시도는 지난 국민의 정부 시절 ‘J프로젝트’로 등장했다. ‘솔라시도(SolaSeaDo)’는 세계 공통어인 음악의 계이름 ‘도레미파 솔라시도~’의 리듬감을 살려낸 기업도시 브랜드명이다. ‘솔(Solar-태양), 라(Lake-호수), 시(Sea-바다), 도(都-도시)’ 태양과 호수, 바다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관광레저도시라는 뜻과 염원이 담겨 있다.

지난 2005년 정부는 영암·해남을 비롯한 태안, 무주(관광레저형), 충주ㆍ원주(지식기반형), 무안(산업교역형) 등 6개 지역을 기업도시 시범사업지역으로 지정했다. 솔라시도는 2010년 개발계획 승인 후 기업도시 개발사업의 최대 난제인 공유수면 토지화를 2018년에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도시의 모습를 그리고 있다.

해남 구성지구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부지 [전남도 제공]
해남 구성지구 솔라시도 태양광발전소 부지 [전남도 제공]

●3개 지구별 개발방향

○…구성지구는 주변 천혜의 생태자연과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스마트 블루시티 여건 조성을 위해 기반시설을 추진 중이며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발전소(98MW, ESS 306MWh, 158만 9000㎡)와 썬가든을 올해 준공했다. 내년 초에 준공예정인 골프장(18홀) 주변에 11만 평의 주거단지를 조성 중이며 주민소득 보장형주택 500가구는 올해 말 분양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또한 초기주민의 정주여건을 위해 정원, 미술관을 포함하는 복합문화시설인 산이정원 15만평을 2023년까지 조성하는 등 본격적인 도시 모습을 갖춰나가고 있다. 인근에서 생산된 태양광에너지를 활용한 RE100 전용 산업단지를 조성해 지속가능한 도시의 표준을 새롭게 만드는 미래도시가 조성된다.

사우스링스 영암골프장 [전남도 제공]
사우스링스 영암골프장 [전남도 제공]

○…삼호지구는 자연친화적 생태환경과 각기 다른 독창성과 개성이 확보된 63홀 골프장이 조성되는데 사우스링스 영암골프장(45홀)은 지난해 10월 개장해 코로나19 특수로 연일 예약이 꽉 차 있다. 최근에는 KLPGA TOUR 팬텀클래식, 휴엔케어 오픈을 개최해 솔라시도가 관광레저 도시의 중심임을 널리 알렸다. 페어웨이 빌리지, 마리나 빌리지, 시니어 빌리지 등 거주자와 은퇴자를 위한 고급 주택단지와 승마장, 허브테마단지 등도 조성이 완료되면 국내에서도 해외의 정취를 느낄 수 있게 된다.

○…삼포지구는 ‘F1 Korean Grand Prix’가 열린 국내 최고의 F1 국제자동차 경주장을 활용한 모터스포츠 행사로 연중 바쁘다. 2016년 7월 준공된 고성능 자동차 핵심기술 연구센터에 한국자동차연구원이 입주해 튜닝 및 미래형 자동차 산업 육성에 2606억 원(국비 1324억)의 사업비를 지원하고 있다. 모터스포츠 기업유치로 소비도시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자동차 기술 첨단 연구소와 비즈니스 단지가 어우러지는 생산도시로 발전한다.

●기업도시 진입도로

전남도에서는 2993억 원을 투자한 기업도시 진입도로(연장 10.83㎞)를 건설 중에 있다. 해남 산이에서 영암호를 건너 남해안고속도로 서호 IC까지 연결되는 4차선 도로로 영암호를 지나는 다리위에는 대형 더블아치가 설치돼 다리의 아름다움 돋보이며 솔라시도의 랜드마크가 된다.

내년 진입도로가 준공되면 솔라시도에서 서해안고속도로와 남해고속도로까지 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여 수도권이나 부산경남권에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게 된다. 진입도로는 솔라시도 개발을 앞당기고 서남권 주민들의 교통편익 증진과 경제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F1 국제자동차 경주장 [전남도 제공]
F1 국제자동차 경주장 [전남도 제공]

●솔라시도를 위한 노력

솔라시도는 전인미답(前人未踏)의 도시개발 메가 프로젝트다. 솔라시도가 민간투자의 활성화와 국토의 균형발전이라는 본래의 목적을 달성하고 미래도시의 새로운 표준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해결할 과제도 있다.

솔라시도는 민간기업이 주도하고 전남도, 영암군, 해남군이 지원하는 개발사업이다. 국토교통부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중앙정부 차원의 제도지원을 담당한다. 사업시행자는 책임을, 지자체는 행정지원에, 정부는 제도지원을 충실히 수행하면 솔라시도는 서남해안을 넘어 태평양을 향해 순항할 것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의 미래

리처드 볼드윈 스위스 제네바 국제경제대학원 교수는 “20세기 공장의 역할을 21세기에는 도시가 담당할 것”이라고 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공장이 사라지고 도시가 가치 창출의 큰 원천이 될 것이라는 말이다. 미래에는 도시정책, 도시계획과 산업정책의 융합이 일어날 것이다.

솔라시도는 자급자족 도시가 되기 위해 환경을 활용한 신산업을 발굴하는 미래산업도시가 될 것이다. 솔라시도는 대한민국의 대표 친환경도시가 된다. 자연과 인간이 서로 소통하고 녹색건축물, 재생에너지의 로컬 생산, 저탄소 녹색교통 등 친환경 도시 인프라가 제공되는 건강한 미래도시가 될 것이다.
 

[전국매일신문] 남악/ 권상용기자
ks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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