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김포 58.9% 폭증...안산·부천·수원·평택·여주 順
'전세쇼크'에 서울 외곽과 경기지역 아파트 매매량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는 3457건으로 조사됐다.
종로구가 9월 34건에서 10월 67건으로 97.1% 33건 증가해 거래량이 가장 크게 증가했고 이어 강북구의 아파트 거래가 9월 78건에서 10월 106건으로 35.9% 38건 증가했고, 도봉구는 같은 기간 140건에서 178건으로 27.1% 38건, 중랑구는 103건에서 124건으로 20.4% 21건이 각각 거래량이 늘었다.
이어 영등포구 10.5% 152건에서 168건으로 중구 7.8% 51건에서 55건으로 은평구 4.0% 149건에서 155건으로 이미 전월 거래를 넘어섰다. 노원구의 경우 증가율은 5.4% 312건에서 329건으로 그쳤지만, 거래 건수로 보면 서울에서 가장 많은 거래가 이뤄졌다.
경기도는 이미 10월 아파트 거래 건수가 9월을 넘어섰다. 경기도의 아파트 거래는 지난달 1231건으로 9월 1006건보다 22.4% 증가했다. 지역별로 보면 김포시의 아파트 매매 건수가 지난달 2332건으로 9월 1468건보다 58.9% 늘면서 거래가 폭발했다.
이어 안산시의 거래량이 9월 386건에서 10월 480건으로 24.4% 증가했고, 부천시 516건에서 636건으로 23.3% 수원시 1006건에서 1231건으로 22.4% 평택시 632건에서 765건으로 21% 여주시 78건에서 94건으로 20.5% 의정부시 593건에서 690건으로 16.4% 등으로 나타났다.
고양시는 9월 1123건에서 10월 1299건으로 15.7%, 파주시는 886건에서 1014건으로 14.4% 각각 아파트 거래가 증가했다. 거래 건수가 1천건이 넘는 곳은 김포·고양·파주시와 함께 용인시 1322건, 수원시 1231건, 화성시 1066건 등 총 6곳이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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