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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영등포구, 제 2르네상스 열어갈 새해 7081억원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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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매TV] 영등포구, 제 2르네상스 열어갈 새해 7081억원 예산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11.20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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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년의 경험과 성과를 디딤돌 삼아 매사진선(每事盡善)의 자세" 강조

채현일 서울 영등포구청장이 20일 열린 제227회 영등포구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1년도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심의를 요청하면서 내년도 구정운영 방향을 밝혔다.

채현일 구청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쉽지 않은 상황이었지만,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희망일자리 등 6800여개의 공공근로를 창출했고, 올해만 350억 원 발행된 영등포사랑상품권은 구민 생활과 골목상권에 큰 보탬이 됐으며, 추석맞이 전통시장 공동구매는 5000만 원의 매출을 올려 침체된 시장에 활력을 주어 지역경제 상생사례로 많은 언론의 주목을 받았다.”고 전했다.

채현일 구청장[영등포구 제공]
채현일 구청장[영등포구 제공]

특히 “올해는 쪽방촌과 집창촌 환경개선을 위한 정비계획을 발표함으로써 60여년 만에 구민 숙원사업 3가지가 해결되는 성과를 얻었으며, 서울에서 사실상 유일하게 남아있는 영등포 집창촌이 1,500여 가구의 복합주거단지로 탈바꿈되어 서남권 종가댁으로서 영등포의 위상과 도시품격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채 구청장은 “지난 2년의 경험과 성과를 디딤돌 삼아 38만 구민, 그리고 구의회와 손을 맞잡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매사진선(每事盡善)의 자세로 영등포 제2의 르네상스를 열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먼저, 구민 모두의 꿈을 실현하는 교육․문화도시를 만들기 위해 창의예술교육센터 개관과 첨단 미래교실 지원, 혁신교육빌딩 건립 등 명품 교육환경을 조성하고, 신길3동 기부채납부지와 옛 MBC 부지에 대표 도서관 건립과 18개 각 동 1 마을도서관 조성으로 지식문화의 저변을 넓힌다.

또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경제도시를 위해 금융특구와 의료특구를 활성화하고, 경인로․문래동 일대를 IT․제조업과 문화예술산업이 어우러진 4차 산업의 메카로 육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탁트인 주거환경, 쾌적한 안심도시를 만들고자 한강과 안양천, 도림천, 샛강을 잇는 주민친화형 수변공원과 바람길 도심숲 조성 등 녹색 힐링공간을 확충하고, 청소시스템 강화, 보행로 환경개선 사업 지속 추진 등 다각도의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구는 구민 모두 더불어 잘사는 복지도시 실현을 위해 가장 많은 예산을 투입, 국공립어린이집과 맘든든센터, 아이랜드 등 돌봄시설 확충과 중․고등학생 입학준비금 지원, 기초연금 확대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도 강화하고, 특히 보건소 선별진료소 상시 운영과 역학조사 전담팀 신설, 호흡기 전담 클리닉 운영으로 공공 의료행정을 선도한다.

새해 예산 총 규모는 올해보다 7.3% 증가한 7,081억원으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최우선으로 안전망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문화․생활체육 인프라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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