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했다.

이에 따라 군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감염 확산 저지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승준 군수는 “감염고리 차단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고 전국이 일일 생활권에 있는 우리 실정을 고려할 때 더 이상 안심할 수만은 없는 상황”이라며 “마스크 착용, 음식 덜어 먹기 등 방역수칙을 좀 더 엄격히 준수하고, 연말·연시에는 집에서 안전하게 보내기를 철저히 실천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군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8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감염병 확산 저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이번 2단계 격상으로 1.5단계 보다 강화되는 주요내용은 유흥시설 5종에 대해 집합이 금지되고 노래연습장, 실내체육시설, 판매홍보관은 오후 9시 이후 운영 중단, 음식점·식당은 오후 9시 이후 포장배달만, 카페 등은 영업시간 전체 포장·배달만 가능하다.

군은 2단계 격상에 따라 강원랜드 카지노를 8일부터 긴급휴장에 들어간 것은 물론 경로당을 비롯한 노인생활시설, 장애인보호작업장, 복지회관, 청소년시설, 등 사회복지시설과 실·내외 공공 체육시설, 전통시장 5일장, 문화관광시설 등도 운영을 중단했다.

군에서는 자가격리자 가족들을 위해 사북 도사곡자연휴양림을 자가격리자 가족 생활공간으로 지원하고 있는 것은 물론 의약품 대리 수령, 장보기 지원 등 격리자의 생활불편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jhchoi@jeonmae.co.kr

정선/ 최재혁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