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경기도여성가족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새롭게 출발한다. 

8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 1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설립 및 운영 지원 조례' 개정 및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정관' 변경 허가에 따라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을 ‘경기도여성가족재단’으로 변경했다.

지난 2005년 개원한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은 15년간 성평등 및 여성분야, 여성일자리, 가족, 아동청소년, 보육 및 다문화 등 여러 분야의 정책연구를 비롯해 경기도와 시군 공무원의 성인지적 정책추진과 지역 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 도와 함께 디지털 성범죄 대응 추진단을 발족시켜 활동, '라떼 파파', ‘아빠하이’ 등 성평등한 육아확산을 위해 공동육아 캠페인을 진행하는 등 굵직한 사업을 이어갔다.

재단은 ‘도민과 함께 미래를 여는 여성가족정책 플랫폼’을 비전으로 정한 재단은 정책연구와 사업, 도 전반에 포괄적인 여성·가족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함은 물론, 31개 시·군을 아우르는 공통 정책을 개발·수행할 계획이다. 

정정옥 대표이사는 “여성가족분야 정책수요 급증에 따라 이에 걸맞은 정책연구와 각종 사업 등 공공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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