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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올 한해 주민자치 사업 알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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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올 한해 주민자치 사업 알찼다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0.12.14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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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3동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최우수상
성주면 충남 동네 자치마당 장려 수상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대천3동 주민자치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 장면. [보령시 제공]
지역아동센터에서 진행된 대천3동 주민자치 재능기부 프로그램 운영 장면. [보령시 제공]

충남 보령시는 올 한해 주민자치 사업이 알찬 결실을 거뒀다고 평가했다.

시는 최근 온라인 라이브로 열린 제19회 전국주민자치박람회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대천3동 주민자치위원회의 사례가 전국 최우수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김동일 시장은 “주민 스스로 지역 현안과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동기부여, 민주적 회의 토론 지향과 마을 갈등을 스스로 해소할 수 있는 조정자 역할을 강화한 점이 올 한해 주민자치 분야에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천3동은 ‘다름을 넘어 하나로 가는 아기 걸음’이란 사례로 참가해 지속하는 아파트 건설 및 입주로 인한 주민 간 단절로 이질감과 유대감 약화 문제 해결이 시급한 과제였다.

이에 기본적으로 13개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운영해 주민 간 생활 속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지역아동센터와 어린이집 등지에서 진행해 공통의 관심사인 아이 돌봄 강화로 갈등 해결의 씨앗을 틔웠다.

또 자율농장 텃밭과 함께 어울리는 지역 축제를 개최해오며 지역과 세대 통합을 도모하기 위한 사회통합 모델을 구축한 점이 높은 점수를 얻었다.

이와 함께 지난 3일에는 성주면 성주4리 마을회가 충남도가 주관한 제5회 충남 동네 자치 한마당에서 장려를 수상하는 등 올 한해 주민자치 운영의 성과를 거뒀다.

또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강화로 전체 협의회의 대면 모임을 연간 4회에서 2회로 줄이고 온라인 교육 창구를 통한 비대면 교육을 확대해왔다.

이 밖에 올해 주민자치와 가장 밀접한 주민세 균등분을 활용해 웅천읍과 청소면, 청라면, 남포면, 주산면, 미산면, 대천3동 등 7개소에 각각 300만 원씩을 지원하는 동네 자치 시범사업도 추진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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