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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공유행정 전국 2위...서울시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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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 공유행정 전국 2위...서울시 1위
  • 박창복기자
  • 승인 2020.12.22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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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로 성북구청장 “with 코로나 시대 공유 패러다임 주도”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지방자치단체 실적평가’ 최우수기관 선정
이승로 구청장[성북구 제공]
이승로 구청장[성북구 제공]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올해 처음으로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2020년 공공자원 개방·공유서비스 지방자치단체 실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금 8000만원을 지원받는다.

이 평가는 광역 17개, 기초 226개의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공자원 개방 실적, 주민서비스 개선도, 서비스 만족도 등 국민평가단의 서비스 체험을 통해 반영한다.

22일 구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평가에서 구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2위와 서울시 전 자치구 중에서는 1위를 차지하는 영예를 안게 됐다”며 “이는 주민의 직접 평가를 반영한 결과로써 그 의미가 더 뜻 깊다”고 밝혔다.

구는 구릉지와 언덕이 많은 지형적 특성을 반영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주차장 공유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관내 아파트, 공동주택, 교회, 기업 등과 협약을 통해 일반 주민이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12월 현재까지 75개소와 협약해 1,274면의 주차 면을 개방․공유해 주민 편의를 높였다.

특히 주택가 주차장 1면 조성액이 평균 1억 원임을 감안하면, 약 13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효과를 거둔 것이다.

또한 구는 일반 시민이나 음식점 등 점포에서 고가의 방역물품을 갖추는 것은 비효율적인데다가 소독약품을 안전하게 관리하기 어렵다는 점을 착안해 지난 3월부터 20개 전 동 주민센터와 보건소에서 방역물품 공유서비스를 제공해 누적 대여 건 수가 3,000여 건에 이른다.

주민의 안전을 위해 행정이 선도적으로 공유자원을 개방함으로써 주민의 자발적인 방역을 이끌어냈을 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코로나19 확산에 선제적으로 대응했다는 평이다.

이 외에도 청년 활동을 위한 공간으로 ‘성북청년살이발전소’와 정보공유를 기반으로 온라인 플랫폼 ‘성북 공공데이터 플랫폼’을 운영하는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유사업을 추진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승로 구청장은 “with 코로나 시대 맞춤형 신규 공유사업을 적극 발굴해 예산을 절감하고 주민 편의를 더욱 높여 공유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성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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