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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청정호, 전곡항에서 취항식 갖고 본격활동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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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청정호, 전곡항에서 취항식 갖고 본격활동 돌입
  • 화성/ 최승필기자
  • 승인 2020.12.22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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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청정호, 화성시 전곡항에서 취항식 갖고 본격적인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화성시 제공]
경기 청정호, 화성시 전곡항에서 취항식 갖고 본격적인 해양쓰레기 수거활동 [화성시 제공]

경기 청정호가 화성시 전곡항에서 취항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도는 22일 화성시 전곡항에서 이재명 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윤화섭 안산시장, 장현국 도의회 의장, 오진택·김인영·원미정·안광률·김종배 도의원, 정승만 경기남부수협조합장, 박상룡 ㈜미래중공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청정호 취항식을 개최했다.

경기청정호는 길이 33m·폭 9m에 총 154t급으로, 8명이 승선할 수 있고, 굴삭기와 인양틀, 크레인 각 1기, 작업정 1대 등 해양쓰레기 수거장비가 탑재된 가운데 바닷속 쓰레기를 조사할 수 있는 입체 음파탐지기와 무인비행체 드론 각 1대도 실린다.

이번 취항식을 시작으로 경기청정호는 내년부터 전곡항에 설치된 부잔교에 계류하며 경기도 연안 및 수중에 침적된 폐기물을 매년 100~200t을 수거하고, 도서 지역의 쓰레기 운반, 어항 내 쌓이는 침적토의 준설작업 등에도 참여한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최근 서해안뿐 아니라 바닷속이 쓰레기로 가득 차 있어 해양생물도 생명을 잃고 있다”며 “깨끗한 환경에서 지속 가능한 삶을 다음 세대들도 누릴 수 있도록 (해양 쓰레기 수거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철모 시장은 “화성시는 지난 2018년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을 연안 정화의 날로 정하고, 해양쓰레기 수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며 “앞으로 경기청정호와 함께 화성 바다와 경기만 일대 바다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화성/ 최승필기자
choi_s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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