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보 성산리장 본지와 통화에서 "지역 공동체 활성화 위해 최선"
마을회에서 자체적으로 주민들에게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을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리마을회(이장 김석보)는 지난 11일 지역거주 10년 이상·20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씩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
마을회는 지난해 12월23일부터 지난 5일까지 신청한 804명에 대해 총 8040만 원을 지급했다.
한편 마을회는 지난해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을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본지와의 통화에서 김석보 성산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주민들을 위로하고자 마을 자체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어려움을 함께하고 지역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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