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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 대천해수욕장에 빠진 남성 극적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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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양경찰서, 대천해수욕장에 빠진 남성 극적 구조
  • 보령/ 이건영기자
  • 승인 2021.01.3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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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해수욕장에 빠져 의식을 잃은 30대 남성 A씨가 관광객과 해양경찰 응급처치로 구조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대천해수욕장에 빠져 의식을 잃은 30대 남성 A씨가 관광객과 해양경찰 응급처치로 구조했다. [보령해양경찰서 제공]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지난달 30일 오후 3시 30분쯤 대천해수욕장에 빠져 의식을 잃은 30대 남성 A씨가 관광객과 해양경찰에 응급처치로 구조했다고 31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0분 경 대천해수욕장에서 남자 1명이 물에 빠져 떠밀려 가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대천파출소 경찰관과 해양경찰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대천파출소 김기웅 경장이 신고 접수 후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도착 당시 A씨는 의식이 없었고 관광객 2명이 떠내려가던 A씨를 해변으로 끌고 와 가슴 압박을 하고 있던 중이였다.

현장에 도착한 김 경장은 지체 없이 심폐소생술에 이어 지속해서 호흡을 불어넣어 익수자 A씨의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기적적으로 의식이 돌아온 A씨는 현장에 도착한 119 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로 확인됐다.

당시 김 경장은 “출동 당시 정말 생사가 오가는 상황 급박한 상황이였다”며 “살리자는 생각 하나로 가슴압박과 인공호흡을 실시했다”고 급박했던 상황을 전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leeg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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