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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종딸기 전국 첫 베트남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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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 옥종딸기 전국 첫 베트남 수출
  • 하동/ 임흥섭기자
  • 승인 2016.02.0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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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알프스 하동에서 생산된 옥종딸기가 한·베트남 간 수출검역 요건 합의 이후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시장에 정식 수출된다.

하동군은 2일 옥종농협 산지유통센터 광장에서 옥종딸기 베트남 수출단지 등록 및 첫 수출 선적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김봉학 군의회 의장, 이갑재 도의회 기획행정위원장, 하인호 군의원, 박종일 경남도 농산물유통과장, 윤해진 농협경남지역본부 부본부장과 김진섭 경제지원단장, 이권기 농협 하동군지부장, 수출업체인 임종세 (주)리마글로벌 대표, 정찬영 수출딸기공선회 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하동 옥종딸기의 베트남 수출은 지난달 해외시장개척에 나선 윤상기 군수가 같은 달 23일 베트남 현지 수입업체인 남찬(주)을 방문해 백황 남찬 대표, 이한우 하동군농협연합사업단장, 임종세 리마글로벌 대표와 하동 농·특산물 수출협약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군은 옥종딸기 30t을 국내 수출업체인 리마글로벌을 통해 이날부터 4월 중순까지 매주 2t씩 선적하며, 향후 시장 반응에 따라 수출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옥종딸기를 베트남에 수출하기까지 많은 난관을 극복하고 공식적으로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베트남시장에 진출하는 성과를 올렸다.

베트남시장의 딸기수출은 2008년 농림축산식품부가 베트남 측에 국산딸기 수입허용을 요청한 뒤 2009년부터 7년간 한·베트남 식물검역당국 간 검역요건 검역절차 협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수출검역 요건이 최종 합의되면서 이뤄졌다.

이 과정에서 군은 전국 최초로 수출검역 요건인 딸기수출단지 지정을 받고 재배농가, 딸기 선별장 조성과 함께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검역요건 등록을 마침으로써 이번에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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