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이전시 신도시급 개발 검토"
택지조성 후 병원 부지 제공
주거·상업·문화 등 정주여건 마련
택지조성 후 병원 부지 제공
주거·상업·문화 등 정주여건 마련
![강인규 전남 나주시장은 18일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을 면담하고 입지 장점을 설명한 뒤 전남대병원의 나주 이전 검토를 제안했다. [나주시 제공]](/news/photo/202102/831831_525425_546.jpg)
전남 나주시가 전남대병원의 유치를 위한 파격적 제안을 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강인규 시장은 전날 안영근 전남대병원장을 면담하고 입지 장점을 설명한 뒤 전남대병원의 나주 이전 검토를 제안했다.
강 시장은 "이전 시 단순한 병원 입지뿐만 아니라 주거와 상업, 문화 등 정주 여건을 갖춘 일정 규모의 도시개발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성사되면 지자체가 일정 규모의 택지를 조성한 뒤 병원 부지로 제공하고 나머지 공간에 주거와 상업시설 등을 조성해 새로운 도시가 생기는 셈이다.
이에 전남대병원 측은 부지 물색·매입 등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획기적인 제안으로 보인다.
또 강 시장은 "나주는 전남 중부권의 교통 중심지로 빛고을 전남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 및 의과대학을 삼각 축으로 잇는 지리적 입지 여건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공공기관과 한전공대 등은 최첨단 스마트 병원으로 거듭날 전남대병원과 지역 산업 생태계가 잘 맞아떨어진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치를 위한 전담팀과 범시민 추진위원회 구성, 이전 시 각종 행·재정적 인센티브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나주/ 범대중기자
Beo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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