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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경기 광주시 광명·신현초 등·하교길 '위험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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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경기 광주시 광명·신현초 등·하교길 '위험천만'
  • 광주/ 도윤석기자
  • 승인 2021.03.15 11: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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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주시 소재 광명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를 차도로 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 소재 광명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를 차도로 하고 있다.

올해 개교한 경기 광주시 소재 신현초와 광명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를 차도로 하고 있어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다.

15일 등굣길, 학생들은 인도도 없는 국지도57호선 진입로를 지나 오포터널로 이동하고 있었다.

한 학부모는 "대중교통이 원활하지 않고 도보로 불가능한 위치에 거주하는 가구들이 많아 작년까지 학원차량을 이용해 통학을 하는 저학년 학생들이 대부분이었는데 올해부터 학원차량 등교 운행 금지로 아이들의 통학에 매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장거리로 통학 가능한 학생들이 많은 신현초와 광명초의 특성을 꼭 고려해 스쿨버스 운영이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경기 광주시 소재 신현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를 차도로 하고 있다.
경기 광주시 소재 광명초등학교 학생들이 등·하교를 차도로 하고 있다.

이어 "신현초 앞 200미터 내에 도로에 흔한 횡단보도 하나 없는 도로에서 위험한 무단횡단을 하고 다닐 수 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학부모 차량들이 학교 앞에 즐비해 아이들의 통학을 더 위협받고 있다"고 호소했다. 

동희영 지역구 시의원은 "스쿨버스(전세버스)는 지역에 도로가 협소해 학생들의 활용도가 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조례를 만들어서라도 기존의 학원차량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며 "학부모 및 시·도의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먼저 보행로가 우선적으로 설치돼야 한다는 생각에 관계기관에 빠른 개선을 요청했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광주/ 도윤석기자
ngoa21@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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