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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환 후보 사퇴하라"...의령군수 후보 3인 강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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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환 후보 사퇴하라"...의령군수 후보 3인 강력 촉구
  • 의령/ 최판균기자
  • 승인 2021.04.0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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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 부풀리기 의혹 제기
경남 의령 군수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충규 후보, 무소속 오용·김창환 후보는 지난 3일 국민의힘 오태환 후보의 후보직 사퇴 촉구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 군수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충규 후보, 무소속 오용·김창환 후보는 지난 3일 국민의힘 오태환 후보의 후보직 사퇴 촉구 합동기자회견을 열었다. [의령군 제공]

경남 의령 군수 4·7 재보궐선거가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김충규 후보, 무소속 오용, 김창환 후보는 지난 3일 오후 4시 합동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의 선거공보물에 경력 부풀리기는 유권자의 선택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당선무효형이 예상됨으로 당장 후보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김충규 후보는 경과보고를 통해 오 후보는 지방별정직 5급 임용을 받고도 경력란에 정무특보(1급상당), 정책단장(2급상당) 등으로 적시해 경력부풀리기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관련 지난 3월 29일 민주당 경남도당은 도선관위에 이의를 제기해 지난 1일 도선관위는 오 후보 공표 경력중 1급 . 2급 상당에 대해 사실이 아닌것으로 결정통보를 받고 오 후보를 허위경력을 기재한 혐의로 (공직선거법위반) 창원지검마산지청에 고발했다.

이에 지난 3일 무소속 홍준표(당시 경남도지사)의원이 의령을 방문해 유세장에서 “오 의령군수후보 1. 2급 상당은 내가 지시했다”며 “그 이유로 경남도 국장급 직급이 2. 3급인데 국장급들을 지휘하고 관리하려면 1. 2급을 해야 업무처리가 된다”며 도 의원들과 업무조율을 위해 오 후보에게 1. 2급 상당의 처우를 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선관위의 결정은 위원회에서 의결이 아니라 사무처장의 전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는 위원의 권한을 침해하는 등 명백히 권한이 없는 기관에 의한 결정으로 당연히 무효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라고 말했다. 또 오선거사무소로 “도선관위 결정에 대해 심히 유감을 표하며 향후 재심청구와 창원지방법원에 선관위 결정 취소처분과 함께 도선관위의 선거중립의무위반과 절차적 위반에 대해서도 행정소송 및 모든 법적수단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군민들은 혼탁선거가 이어지는 군수 선거가 어떻게 되는게 아니냐며 걱정하는 분위기다.

[전국매일신문] 의령/ 최판균기자
chpa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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