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구청장 박춘희)가 가스 관리의 사각지대로 여겨지는 거여·마천 재개발지구, 전통시장 등 취약지역과 어르신들이 생활하는 경로당에 대해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한창 이주 중에 있는 거여·마천 재개발지구 내 방치된 가스시설과 가스 통 등 위험요인을 정비하고, 아직 이주하지 않은 세대의 가스시설은 누출검사와 노후 고무호스 교체 등 마지막 1가구가 이주할 때까지 빈틈없이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많은 주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통시장 내 가스사용시설에 대해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해 주민들이 마음 놓고 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가스보일러나 가스렌지 등 가스사용량이 늘어나는 겨울철을 맞아 관내 경로당 162개소에 대해 일제점검도 실시하는 등 안전사고에 철저하게 대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특별점검을 계기로 사회적 안전약자를 배려하는 365일 생활밀착형 안전행정의 출발점이라고 생각하며, ‘가스로부터 안전한 송파 구현’이 최우선 목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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