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구장비·시설 기술 지원받은 바이오기업
에이피테크놀로지...세계 최초 성과
에이피테크놀로지...세계 최초 성과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의 지원을 받은 도내 바이오기업이 세계 최초로 바이오공법의 모유올리고당(2’-FL)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에이피테크놀로지는 경과원 바이오센터와 공정기술 개발 및 기능성 실증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해 식품용 생산균주 기반 모유올리고당(2’-FL) 생산기술을 개발했다.
친환경바이오공법을 활용해 모유올리고당(2’-FL)을 생산하는 것은 세계최초다.
회사는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승인을 획득했으며, 국내에서도 식품 소재 활용이 가능한 인허가를 취득했다.
회사관계자는 "하반기에는 분유 등 식품과 의약품에 첨가할 수 있는 모유올리고당(2’-FL)을 미국, 유럽 등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2007년 경과원 바이오센터 입주를 시작으로 바이오센터로부터 연구장비·시설 및 기술을 지원받아 모유올리고당 생산 기술을 개발했고,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노하우 이전을 통해 기업기술을 고도화했다.
또 품목 허가 제출용 분석 지원과 모유올리고당 기능성 실증연구 등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신철수 대표는 “생산기술의 안전성과 높은 생산 기술력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최고의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경과원 바이오센터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이 모유올리고당 개발에 큰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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