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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탄강 방류수 기준 강화...지속가능 청정 하천 만들기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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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한탄강 방류수 기준 강화...지속가능 청정 하천 만들기 주력
  • 의정부/ 강진구기자
  • 승인 2021.05.1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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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 신천공공하수처리장 최종 방류수. [경기도 제공]
양주 신천공공하수처리장 최종 방류수. [경기도 제공]

경기도가 한탄강 방류수 수질 기준을 강화하는 등 ‘한탄강 색도 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류인권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이날 도 북부청사에서 온라인 기자회견을 갖고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도는 내달까지 ‘경기도 환경기본조례’를 개정하고 ‘한탄강 수계 색도 개선 타당성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공공하수처리장 방류수 색도 고시 기준(안)’을 마련해 적용할 수 있도록 환경부, 시·군 등 관계기관과 협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제성과 효율성이 검증된 색도 저감 신기술을 발굴·도입하고, 공공하수처리장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물 기술 콘테스트, 실증화 사업, 신기술 적용 공공하수처리장 기능 보강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사업비 5000만원으로 ‘경기도 물기술 콘테스트’를 개최해 색도 저감과 관련한 아이디어와 상용기술 6개, 실증화 기술 4개 등 총 우수 신기술 10개를 발굴, 우수 물 기술 보유기업의 참여를 독려해 국내 물 산업 육성의 발판으로 삼는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한탄강과 신천 수계의 개별 오염배출업체 및 중점 하천에 대해 색도자동측정기기(TMS)와 폐수처리시설 설치, 색도 저감 약품 지원, 합동점검 등 지원과 관리를 강화해 ‘지속가능한 청정 하천 만들기’에 주력한다.

이밖에 상패천, 효촌천, 능안천 등 한탄강 수계 3개 지류 하천을 ‘중점관리 하천’으로 지정해 이 일대 수질오염물질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도·시·군·특사경 합동점검을 하는 등 신천수계를 거쳐 한탄강으로 이어지는 수질관리대책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의정부/ 강진구기자
kj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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