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내달 2일부터 12월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유튜브·네이버TV로 공개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유튜브·네이버TV로 공개
국립국악원이 매주 전국의 명소를 담은 국악 뮤직비디오를 한편씩 공개할 방침이다.
29일 국악원에 따르면 국악인 프로젝트 신작 뮤직비디오 30편을 내달 2일부터 12월 29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1시 유튜브와 네이버TV를 통해 한 편씩 공개한다고 밝혔다.
'Gugak in(人)' 프로젝트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국악 연주 단체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총 20개 팀을 선정해 서울과 경기지역 명소를 배경으로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
올해는 지원 대상을 30개 팀으로 늘리고, 개인도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팀별 출연료를 500만∼700만원으로 높였고, 촬영 장소도 산, 바다, 호수 등 전국 명소로 확대했다.
백기숙 명인의 백인영류 가야금 산조, 이수현의 우도설소고춤, 서의철 가단의 남도 잡가, 양길순 무용단의 도살풀이 군무, 예인집단 아재의 줄타기, 강령탈춤연구회의 팔목중춤 등을 감상할 수 있다.
국립국악원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음원사이트에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등록해 일반인이 쉽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하고, 수익금은 창작자에게 돌아가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뮤직비디오 촬영지를 중심으로 한 관광 정보도 제공할 계획이며 매월 우수 댓글 4개를 선정해 캠핑용 의자를 증정한다.
[전국매일신문] 홍상수기자
HongS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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