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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에 '경기의 숲'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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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고성에 '경기의 숲' 조성
  • 한영민기자
  • 승인 2021.06.02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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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강원도·고성군, 업무협약...3h 규모 사업 실행
산불예방·피해복구 협력...산사태 우려지 사방사업도 추진
경기도가 강원도와의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산림에 ‘경기의 숲’을 조성한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가 강원도와의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산림에 ‘경기의 숲’을 조성한다. 사진은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가 강원도와의 상생협력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원 고성군 토성면 산림에 ‘경기의 숲’을 조성한다.

이들 지자체들은 2일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마을 산불피해지 현장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산불예방 및 피해복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역 경계를 넘은 지자체간 긴밀한 상생 협력을 통해 산불 예방 및 산불 피해지 복구에 대해 서로 연대함으로써 산림의 생태적 건강성 유지와 회복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경기도는 이달부터 총 7억7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고성군 토성면 성천리 산6-2번지 일원 총 3h 면적에 '경기의 숲 조성사업'을 실행키로 했다.

대학교수, 연구원 등 산림분야 전문가와 고성군, 주민의견을 반영, 불에 잘 타지 않는 활엽수를 위주로 꽃나무 등 경관수 등을 조림하고 집중호우에 대비해 산사태 우려지에 대한 사방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다.

집중호우 대비 이달중 사방사업을 우선 착수하고 올 10월까지 산책로, 정자 등 주민편의 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조림 적기인 가을부터 나무를 본격적으로 심어 올 연말까지 모든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협약 기관들은 ‘경기의 숲’이 지속적으로 유지·관리될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은 물론,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기 이뤄질 수 있도록 진화 인력·장비를 적극 지원하고 피해조사, 응급복구, 산림복구 등에 대해서도 적극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한편 이날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청년봉사단원 20명이 참여해 협약을 기념하기 위한 나무심기를 진행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전국매일신문] 한영민기자
han_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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