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S 조사결과…국힘 당대표, 이준석 36%·나경원 12%·주호영 4%
이재명 경기지사가 차기 대권 경쟁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에 오차범위 밖으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3일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전국 18세 이상 1008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은 결과, 이 지사 28%, 윤 전 총장 20%로 집계됐다.
양자간 격차는 지난 3월 첫째 주 이후 3개월만에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9%,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4%, 무소속 홍준표 의원 3%, 정세균 전 국무총리 2% 등 순이었다.
지지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18%, 모름·무응답은 10%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긍정 평가 42%, 부정평가 53%로 나타났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1%, 국민의힘 28%로 집계됐으며 각각 1%포인트, 2%포인트 상승했다.
이 밖에 정의당 6%, 국민의당 3%, 열린민주당 3% 등이었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준석 후보가 2주 전보다 17%포인트 올라 36%를 기록했다.
나경원 후보는 4%포인트 떨어진 12%를 기록해 두 후보간 격차는 더 벌어졌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이 후보가 53%, 나 후보 23%의 지지를 받았다.
주호영 후보 4%, 홍문표 후보 2%, 조경태 후보 1% 등이었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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