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원주소방서와 횡성소방서는 구급대원의 폭행사고에 대비해 12일부터 증거 확보용 액션캠 운영에 들어갔다.
최근 119구급대원 폭행피해 사법처리 등 강력한 대응에도 불구하고 주취자 등에 의한 폭행피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경각심을 제고하고, 사각지대의 증거자료를 확보하기 위해 가동되는 액션캠은 원주소방서 11개 구급대에 22개, 횡성소방서는 7대가 운영된다.
최근 3년 간 강원도 내에서 발생한 구급대원 폭행 사건은 총 29건(2013년 6건, 2014년 12건, 2015년 11건)이며, 이 가운데 음주로 인한 폭행은 총28건으로 97%를 차지했다.
지난해 원주소방서 폭행사고는 총 3건으로 소방서 특별사법경찰 처리 2건, 경찰 공무집행방해 1건 등 3건 모두가 벌금형에 처해졌다.
[전국매일신문] 원주.횡성/ 안종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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