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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윤석열 X파일은 제2 김대업 '공작정치'…이준석, 강력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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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윤석열 X파일은 제2 김대업 '공작정치'…이준석, 강력 대응해야"
  •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 승인 2021.06.20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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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도의회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 [제주도의회 제공]

원희룡 제주지사는 20일 더불어민주당이 야권발 '윤석열 X파일' 논란에 반사이익을 보려는 분위기와 관련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공작정치가 시작됐다"며 "보수진영의 대표로서 강력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원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준석대표께 드리는 글'이라는 글을 올려 "제2의 김대업이 보수진영 내부에서 활동을 시작했다"며 "여권이 작성했음이 분명한 문건, 확인도 안된 문건을 사실인양 확인시켜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야권후보 x파일을 축적하는 노력 대신 내로남불을 척결하라고 송영길 대표를 질타해야 한다"며 "x파일 제작에 대해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저들의 의도대로 x파일 유포에 기여한 자에 대해서도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국민들이 정권교체를 지지하는 이유는 분명하다"며 "문재인정부의 내로남불, 위선, 오만, 무능을 청산하고 나라를 정상으로 되돌려달라는 것이다. 보수는 이러한 국민의 명령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엄중한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우리는 원팀이 돼야 한다. 누구를 공격해 내가 후보가 되는 뺄셈과 진흙탕 선거가 돼서는 안된다"며 "보수가 하나로 집결해야 이준석 대표가 성공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김대업은 전직 군인으로 의정부사관에 역임했으며 이른바 병풍 사건으로 불리는 제16대 대통령 선거 단시 이회창 후보의 아들 병역비리 관련 허위사실 유포로 실형을 선고 받고 복역했다. 이 사건은 이 후보가 낙선하는데 가장 큰 변수로 작용했다.

[전국매일신문] 제주취재본부/ 양동익기자
waterwrap@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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