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장묘문화관광지 조성은 가평 발전전략"
상태바
"장묘문화관광지 조성은 가평 발전전략"
  • 가평/ 박승호기자
  • 승인 2021.06.21 11: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성기 가평군수, 유치 배경 표명
"건전한 정신이면 반대할수 없어"
김성기 경기 가평군수 [가평군 제공]
김성기 경기 가평군수 [가평군 제공]

"장사시설 유치사업을 통해 장묘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은 가평의 미래를 수십 년 앞당길 발전 전략이다"

김성기 경기 가평군수가 21일 장사시설을 유치하게 된 배경 등에 관한 입장을 이같이 밝혔다.

김 군수는 현재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 장사시설 유치를 반대하면서 주민소환제 등을 요구하고 있고 있다.

이에 김 군수는 "장사시설은 마지막 통과의례를 행하는 매우 고귀한 공간"이라며 "장사시설을 건전한 정신으로  생각해보면 혐오와 반대라는 논쟁이 접근할 이유가 전혀 없다"고 말했다.

또 "죽은 자는 본래 태어날 때의 모습인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무위자연의 철학을 수행한다. 장묘문화관광 공간은 자연친화적 생태철학을 구현하도록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장묘문화관광지 조성사업은 군 미래를 수 십 년 앞당길 수 있는 역사성 있는 융복합 콘텐츠"라며 "공무수행 절차에 따라 사업을 추진하고 있음에도 주민들의 갈등이 발생하는 것처럼 호도하는 점은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주민소환투표 주동자측의 의도는 순수하지 못하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일정부분 헤게머니를 쥐어보자는 의도가 있다"면서 "군을 이끌어가는 선출직 3선 군수로서 어떠한 환경에서도 굴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군 화장률은 2018년 기준 89.4%로 10명중 9명이 화장으로 장례를 치르고 있다. 특히 가평은 화장시설이 없어 멀리 춘천·인제·속초까지 원정화장을 진행하는 실정이며 외지 화장시설을 이용하면 10배가 넘는 차등비용을 지불하는데다 시간적으로는 후순위로 배정돼 5일장까지 치러야 하는 형편이다.

[전국매일신문] 가평/ 박승호기자
seungho@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