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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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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공중케이블 정비사업 ‘전국 1위’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6.23 0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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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총 정비거리 5만 7061m…지난해보다 147% 늘어
마포구청 전경.
마포구청 전경.

서울 마포구(구청장 유동균)는 도시미관을 저해하고 안전 문제를 유발하는 공중케이블 정비에 나섰다고 23일 밝혔다.

유동균 구청장은 “공중선 정비사업과 더불어 지중화사업을 통해 안전한 보행환경 및 쾌적한 도심환경을 구민에게 제공해 더 살기좋은 마포가 되도록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공중케이블 정비 사업예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및 통신사업자연합회가 ‘상’, ‘중’, ‘하’로 지자체를 평가한 뒤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이다. 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및 전국 26개 자치시, 총 51개 지자체 중 전국 1위를 차지하며 6억 원의 인센티브를 받게 됐다.

구는 총 사업비 약 32억 원으로 지역 내 더 많은 구역을 정비할 수 있게 됐으며, 올해 정비구역은 대흥동, 신수동, 합정동, 망원1동, 망원2동, 연남동으로 총 6개 구역이다. 동별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좁은 골목길 및 노후주택가 인근 중 정비 요청이 많은 구간을 우선으로 선정했다.

사업 기간은 지난달 월 말부터 12월까지로 구는 연말까지 공중케이블 정비구역의 모든 정비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정비 규모는 전주 1747기, 통신주 532기이며, 총 정비거리는 5만 7061m로 지난해 3만 8815m에 비해 147%나 늘어났다.

무질서하게 난립된 방송·통신선, 필요 이상으로 긴 여유장 및 폐선, 사선 등이 정비 대상이다. 도시미관 저해뿐 아니라 보행불편, 차량 소통 지장 등을 초래하므로 이번 정비를 통해 지역 내 보행 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구는 지난 2020년부터 효율적이고 책임있는 공중선 정비를 위해 ‘구간별 책임통신사’를 지정해 정비를 실시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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