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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최종미 의원 징계 파장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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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의회, 최종미 의원 징계 파장 예고
  • 여주/ 김연일기자
  • 승인 2021.06.2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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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료의원 모욕 등 품위손상 이유로 출석정지 30일·공개사과 의결
징계 시발인 자활센터센터장 숙소 임대 관계 철저한 조사·공개 제기
여주시의회 본 회의장. [여주시의회 제공]
여주시의회 본 회의장. [여주시의회 제공]

경기 여주시의회는 제52회 임시회 의원 징계 특위에서 최종미 의원에 대해 ‘30일간 출석정지’ 및 ‘공개사과’의 징계를 의결해 향후 지역 사회에 파장이 예상된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7일 제51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600억원 규모의 시 환경기초시설 용역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잡음과 의혹과 관련, 하수사업소에 대한 조사권이 발의돼 특위 구성을 가결하고 최 의원에 대해서 지난 14일 복지행정과 행정사무감사 과정에서 동료의원을 모욕하고 감사부서 과장에게 부적절한 발언 등 시의원으로서 품위를 손상시켰다는 사유로 윤리심사특별위원회에 회부됐다.

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장 [여주시의회 제공]
여주시의회 박시선 의장 [여주시의회 제공]

이날 최 의원에 대한 '출석정지 30일과 공개사과' 징계 의결 소식이 지역에 알려지며 일각에서는 "의원 징계 사태의 시발점인 지역자활센터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조사를 해 시가 투명하게 공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일고 있다.

지역자활센터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조사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이유는 이복예 의원이 행감 기간 중 자활센터장 숙소를 방문 조사하는 과정에 대한 적법성 여부 등을 놓고 행감 과정에서 최 의원과 빚어진 사태로 문제의 자활센터장 숙소에 대한 시의 철저한 조사와 공개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상황이다.

윤리특위 김영자 위원장 [여주시의회 제공]
윤리특위 김영자 위원장 [여주시의회 제공]

지난 14일 행감시 이 의원은 2019년 8월 1일자 계약서를 언급하면서 지역자활센터가 임차한 어느 공간도 주거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음을 지적한 부분과 관련 시 관계부서는 자활센터장의 숙소가 개인의 사적인 임차’ 공간인지 아니면 자활센터의 공적인 임차 공간인지 철저한 조사와 투명한 공개로 의원 징계라는 초유의 사태를 맞이한 현 상황을 정확히 지역사회 및 주민들에게 이해시켜야 하는 부담을 지게 됐다.
 
또 문제의 지역자활센터장 숙소 검증에 대한 논란에 한 시민단체는 SNS를 통해 "시의원의 정당한 의정활동을 갑질이라고 한다면 그 갑질을 해서라도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찾아내 시민 혈세인 예산낭비를 막고 시민들의 권익을 대변할 수 있는 용기있는 의원을 시민들은 적극 응원한다"는 내용을 공개하는 등 지역자활센터장의 숙소 관련 파장이 확산되는 상황이다.

행정사무조사특위 이복예 위원장 [여주시의회 제공]
행정사무조사특위 이복예 위원장 [여주시의회 제공]

한편 시 관련부서 관계자는 "건축부서에 확인한 결과 노유자 시설에서 취사 행위를 안하는 단순 숙소나 기숙사 형태는 문제가 없다는 유권해석을 받았고 지역자활센터장의 숙소 공간은 개인적인 임차 공간으로 알고 있다"며 "내달 자활센터에 대한 전반적인 검사를 할 예정으로 그때 개인 숙소 임차 관련 부분도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여주/ 김연일기자
Y1-ki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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