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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주민 갈등' 인천 삼산동 특고압 송전선 건설공사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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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주민 갈등' 인천 삼산동 특고압 송전선 건설공사 재개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21.06.26 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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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견 반영 지하 전력구 새로 만들어 345㎸ 송전선 설치
삼산동 특고압 상생협력 협약식. [인천 부평구 제공]
삼산동 특고압 상생협력 협약식. [인천 부평구 제공]

3년여간 한전과 주민 간 갈등으로 멈췄던 인천 부평구 삼산동 지역 고압 송전선 건설공사가 재개된다.

26일 부평구에 따르면 전날 주민 대표인 이은옥 삼산동특고압주민대책위 위원장과 김태옥 한국전력공사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산동 특고압 상생협력 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에 따라 한전은 부평구 갈산동 갈산에너지센터(변전소)에서 경기 광명시 광명동 신광명에너지센터까지 17㎞ 구간에 345㎸ 지중 송전선을 매설하는 공사를 재개할 예정이다.

한전은 전자파 우려 등으로 송전선 건설공사를 반대해 온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부평구 구간에는 전선이 지나가는 터널인 지하 전력구를 새로 만들어 345㎸ 송전선을 설치하고, 기존에 지역에 있는 154㎸ 지중 송전선의 전자파를 저감하는 시설을 설치했다.

주민들은 이미 154㎸ 지중 송전선이 지나는 전력구에 추가로 345㎸ 지중 송전선을 매설하면 심각한 수준의 전자파에 노출될 수밖에 없다고 반발했었다.

[전국매일신문] 인천/ 맹창수기자
mchs@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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