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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대통령되면 세종에 거주…세종의사당법 통과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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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대통령되면 세종에 거주…세종의사당법 통과될 것"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21.06.27 1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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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충남대 근처 세계적 대학도시로 만들어야" 제안
이광재 의원(왼쪽)이 장민철 의원(오른쪽)과 함께 27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의원 제공]
이광재 의원(왼쪽)이 장민철 의원(오른쪽)과 함께 27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의원 제공]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 이광재 의원은 27일 "대통령이 되면 세종시에 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장민철 의원과 기자간담회를 통해 "다음 대통령은 세종시에 거주하는 대통령이 나와야 한다"며 "대통령이 세종시에 살아야 공직자와 더불어 토론하고 미래를 이야기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세종시에 사는 대통령이 인근 대전 시장도 방문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도 가고, 공주로 밥도 먹으러 가야 한다"며 "그래야 국가균형발전 정책이 2단계로 진입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세종의사당 설치법은 반드시 통과될 것"이라며 "조만간 헌법을 고쳐 6공화국을 끝내고 7공화국 시대를 활짝 열어야 한다, 여의도 국회는 없애고 그 자리에 미래를 얘기하는 곳이 들어섰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X파일'에 대해 "진짜 관심 없고, 국민들이 일자리와 집 문제로 고통스러워하는데 윤 전 총장의 국정 운영 파일이 무엇인지 보고 싶다"며 "얼마 전 만난 홍준표 의원이 '돌고 돌아 내가 후보가 될 것'이라고 했는데, 홍 의원이 윤 전 총장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내 경선이 아닌 본선에서 이길 수 있는 후보, 국민이 승리하는 후보, 대한민국을 혁신하고 통합하는 후보가 승리해야 한다"며 "소득, 주택, 교육, 의료, 문화, 돌봄 등 인간 삶의 질을 나타내는 지표를 만들어 대통령과 시·도지사, 정치인 등이 1년에 한 번씩 성적표를 공개하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카이스트와 충남대학교 근처를 세계적인 대학 도시로 만들 것"을 제안한다며 "미국의 실리콘 밸리나 MIT 근처처럼 교육, 창업, 주거가 연계되는 권역을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 산업이 있는 곳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며 "앞으로 창업을 한다고 하면 ‘판교로 간다’고 하는 것이 아닌 ‘유성으로 간다’고 해야 한다. 젊은 세대가 미래의 주인공이 되고 빛나는 대전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전국매일신문] 대전/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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