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두환 경위·김은경 경사
충남 보령해양경찰서는 해양경찰 발전을 위해 뚜렷한 공적을 세우고 있는 부부경찰관 임두환 경위(남편), 김은경 경사(아내)를 베스트 커플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보령해경에 따르면 보령해경 수사과에서 수사심사관으로 근무하는 임 경위는 해양경찰청 주관 21년 상반기 수사심사관 평가에서 전국 19개 해양경찰서 중 우수 수사심사관으로 선정돼 해양경찰청장 표창을 받았다.
임 경위는 수사경력 10년 차의 베테랑으로 전국의 우수한 수사심사관들 사이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또한 임 경위의 아내인 김은경 경사는 최근 갯벌 안전관리를 위한 개선 장비인 드론 스피커를 제작한 담당 경찰관이다.
지난달 드론 스피커 시범 운용을 시작으로 7번의 도전 끝에 광활한 갯벌에서의 순찰시간을 1시간에서 10분으로 단축하는 획기적인 드론 스피커를 완성하는 데 성공했다.
하태영 서장은 “육경이나 소방 등 타 기관에 비해 부부가 함께한 해경서에서 근무하는 경우가 점점 많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베스트 커플로 선정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앞으로 다른 부부경찰관들의 멘토와 길잡이가 돼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보령/ 이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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