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안사업 성공적 추진…시 발전 중추적 역할 해달라”
충남 계룡시는 류재승 부시장이 대회의실에서 이임식을 갖고 35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고 29일 밝혔다.
최홍묵 시장을 비롯해 동료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류재승 부시장에게 감사함을 전하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류 부시장은 1986년 9급 공채로 보령시 총무과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충남도청 경제통상실 투자입지과장, 여성가족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2020년 1월에 부임한 류 부시장은 재임기간 동안 갑작스러운 코로나19 확산에 재난 안전 대책본부를 가동하여 신속한 대응에 나섰다. 또 계룡세계軍문화엑스포 개최를 위한 엑스포 행사장 진입도로 정비와 함께 계룡문과 육·해·공 각 軍의 상징물 설치를 완료하여 국방 수도로서의 위상 구축에 기여했다.
특히 대실지구 및 하대실지구 개발사업과 향적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 경찰서 신설 등 굵직한 현안 사업을 두루 챙겨 시정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류 부시장은 “지난 35년여 공직생활 중 부시장으로 여러분과 함께 했던 시간이 가장 소중하고 기억에 남는다”며 “저는 떠나지만 여러분들께서 엑스포를 비롯한 현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류 부시장에 이어 제14대 계룡시 부시장으로는 황상연 충남도 의회사무처 운영위 수석전문위원이 내달 1일자로 취임한다.
[전국매일신문] 계룡/ 정은모기자
J-em@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