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자치경찰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출범했다.

30일 도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송승철)에 따르면 내달 1일 자치경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전날 도청에서 ‘안전한 오늘, 행복한 내일, 강원자치경찰’을 슬로건으로 유관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행사는 도자치경찰위원 7명과 김성호 행정부지사,김희중 강원청 자치경찰부장(청장 직무대리) 등 관계 인사들이 참한 가운데 열렸으며 자치경찰이 정식 출범하는 7월 1일을 ‘강원자치경찰의 날’로 지정하고 대내외에 선포하는 기념행사를 통해 도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이날 자치경찰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적극 참여하는 강원도자율방범연합회, 모범운전자연합회강원지부, 강원도녹색어머니연합회, 강원도의용소방대연합회원 등 민간단체와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역치안 서비스 확대를 위해 힘쓰는 기관 단체장 등에게 명예자치경찰증서와 자치경찰 피규어를 전달했다.

송승철 위원장은 “위원회가 전국 최초로 출범해 3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치면서 자치경찰제도의 원활한 정착을 위한 기반을 마련해 왔다”면서 “지금부터 그동안 치안활동에 머물렀던 경찰 행정을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치안복지로 전환해 자치경찰제도가 지방분권의 마지막 퍼즐이 되도록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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