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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일상감염' 확산일로…경기 원어민강사 관련 누적 24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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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 '일상감염' 확산일로…경기 원어민강사 관련 누적 242명
  • 전국종합/ 김윤미기자
  • 승인 2021.07.01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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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마포·서초 음식점·양주 고교 등 확진
감염경로 미확인 24.7% 육박
비수도권 어린이집·목욕탕서도 확진자 속출
전국 곳곳에서 일상속 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초긴장 상태다. [전매DB]
전국 곳곳에서 일상속 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초긴장 상태다. [전매DB]

전국 곳곳에서 일상속 코로나19 감염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방역당국이 초긴장 상태다.

특히 '델타형 변이' 9명이 확인된 수도권 원어민 강사 모임 관련 확진 증가세가 수그러들지 않는 추세다.

1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기존 집단발병 사례 중 서울 마포구 음식점-수도권 영어학원 7곳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9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가 242명으로 불어났다.

마포구 음식점과 관련해 총 5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선별진료소. [부천시 제공]
부천시 선별진료소. [부천시 제공]

영어학원별 감염자는 성남 72명, 부천 32명, 고양 36명, 의정부 36명, 또 다른 의정부시 학원 6명, 남양주 1명이며 인천시 학원 한 곳에서도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전체 확진자 242명 중 외국 국적자는 55명"이라며 "당시 서로 다른 여러 그룹의 일행이 있었고, 식당에서의 모임 외에 다중이용시설에서 소규모로 개별적인 모임도 가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외 기존 집단발병 사례 중에서는 부산 수산업 근로자 누적 65명, 강원 춘천시 마트 34명, 대전 노래방 26명, 광주 북구 동전노래방 16명, 대구 북구 PC방 13명 관련 등에서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언제, 어디서 감염됐는지 알지 못하는 환자 비율은 24.7%로 집계됐다.

또한 수도권에서는 학교, 음식점, 실내체육시설, 노래방 등에서 다수의 신규 집단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2번째 사례)과 관련해 지난달 28일 이후 현재까지 확진자 21명이 나왔다. 이중 방문자 16명, 확진자의 가족 2명, 지인 3명이다.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설치된 비접촉 모듈형 선별검사소습. [서초구 제공]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설치된 비접촉 모듈형 선별검사소습. [서초구 제공]

서초구의 음식점에서도 지난달 21일 이후 확진자 14명이 나온 가운데 종사자 2명, 방문자 6명, 지인 5명, 기타 접촉자 1명이다.

강서구의 한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지난달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종사자 1명, 이용자 9명, 가족과 지인이 각각 1명이다.

인천 남동구의 코인노래방에서는 지난달 29일 이후 이용자를 중심으로 총 10명이, 경기 양주시의 고등학교에서는 교직원 4명, 학생 23명이다.

고양시에서는 방문교습과 관련해 지난달 26일 이후 14명이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비수도권에서도 어린이집, 목욕탕, 유흥주점 등을 고리로 한 새로운 감염 사례가 확인됐다.

전북 전주시의 어린이집에서는 지난달 2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6명이 늘었다. 교직원 3명, 원생 4명이다.

부산 남구의 한 목욕탕과 관련해선 지난달 24일 이후 이용자를 중심으로 확진자 11명이 나왔다.

충남 천안시의 유흥주점에서는 지난달 26일 이후 1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중 방문자 4명, 종사자 3명, 확진자의 가족 및 지인이 3명이다.

[전국매일신문] 전국종합/ 김윤미기자 
kym@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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