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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각종 피싱범죄로 수십억 가로챈 6명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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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원미경찰서, 각종 피싱범죄로 수십억 가로챈 6명 적발
  • 부천/ 오세광기자
  • 승인 2021.07.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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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수된 카드. [원미경찰서 제공]
압수된 카드. [원미경찰서 제공]

보이스피싱 등 각종 피싱범죄로 수십억원을 가로채고 수익금으로 필로폰을 투약한 조직원 6명이 경찰에 적발됐다.

경기 부천원미경찰서는 보이스피싱, 메신저피싱, 몸캠피싱으로 324명으로부터 약 11억3천여만 원을 가로챈 중국인 A씨(50) 등 2명을 사기 및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하고 4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

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 총책 지시하에 대포계좌 등 범행수단 모집, 피해금 인출, 해외송금 등으로 엄부를 분담하여 점조직 형태의 조직적 범행을 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주범 A씨는 중국 보이스피싱 범죄 총책이 직접 파견하여 국내에 체류하면서 피해금을 인출하여 해외로 송금하고 범죄수익금 중 일부로 마약(필로폰)을 구입해 흡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메신저피싱(자녀 사칭)·보이스피싱(수사기관·금융기관 사칭)·몸캠피싱(신체노출영상 유포·협박)·투자사기(암호화폐 투자를 빙자한 사기)·인터넷 물품사기(허위 안전거래 사이트를 통해 편취)등 백화점 식으로 종류를 불문한 다양한 온라인 피싱범죄를 벌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지난 2월 최초 피해 신고를 접수받아 5개월간의 끈질긴 추적 끝에 해당 조직원들을 검거했다. 검거 현장에서 현금 약 5500만원과 체크카드 등 57개, 필로폰(0.1g)과 마약흡입기구 등을 압수했다.

[전국매일신문] 부천/ 오세광기자
osk@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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