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강원지역본부는 지난달 24일부터 25일까지 1박 2일간 팸 투어를 개최했다.

이번 팸 투어는 강원 삼척시 장호 어촌체험마을과 홍천군 열목어 농촌체험마을에서 진행됐으며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의 시민 기자단과 강원지역 기자들이 함께 했다.

장호 어촌체험마을과 열목어 농촌체험마을은 마을 고유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 활동을 운영하고 있는 체험휴양마을이다.

홍천군 열목어 농촌체험마을은 1급수 계곡이 흐르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가진 마을로 멸종위기종이자 강원도 문화재 제67호로 지정된 열목어의 서식지다.

마을에서는 국내 최초로 조달청에 등록한 농촌치유체험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은 심신 안정이 필요한 소방공무원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데 자주 사용되고 있다.

열목어 농촌체험마을은 2018년도 한국농어촌공사의 ‘창조적마을만들기’ 사업에 참여해 337ha 규모의 마을 공간에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고 사업 활성화를 추진했다.

삼척시 장호 어촌체험마을의 경우 6차산업의 일환으로 해상케이블카, 씨워커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체험휴양마을은 농어촌지역이 가진 치유 효과를 통해 일상 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친 국민에게 사회적 가치를 제안하고 해외관광을 대체하는 새로운 국내 관광지로서 각광받고 있다.

이번 팸 투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침체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농어촌지역의 치유 기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것에 의미가 있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이 같이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아우르는 ESG 경영의 실현을 통해 농어촌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이승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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