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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충현어린이공원 누구나 즐겨찾는 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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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충현어린이공원 누구나 즐겨찾는 공간으로 재탄생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7.13 10: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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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호 구청장 “주민 녹지공간 확보에 최선 다하겠다”
충현어린이공원 재조성 현장을 찾은 서양호 구청장. [중구 제공]
충현어린이공원 재조성 현장을 찾은 서양호 구청장. [중구 제공]

서울 중구(서양호 중구청장) 다산동에 위치한 충현어린이공원이 다양한 연령층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서양호 구청장은 13일 "걷고 싶은 길, 걷고 싶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기존의 공원은 더욱 쾌적하게, 부족한 공원은 주민들과 힘을 합쳐 골목길 자투리 공간을 이용한 한 뼘 정원 조성 등 주민 녹지공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다산동 지역주민들은 인근 공원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냈다. 대표적인 의견은 충현어린이공원(다산동 432-540일대, 규모 1571㎡)의 인근 거주 어르신들을 위한 휴게 공간 부재와 놀이시설 노후화였다.

구는 공원 재조성을 추진하기 시작했고 지난 4월 공사에 앞서 더 많은 주민의 생각을 담아내기 위해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기존 설계안에 주민의견까지 적극 반영, 어린이 놀이시설 위주였던 공원을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즐겨 찾을 수 있도록 바꾸기 시작했다.

먼저 주민선호도와 이용수요가 높은 운동기구와 주민요구사항을 반영하여 팔각 정자를 설치했다. 아이들이 자주 이용했던 기존 모래놀이터는 길고양이의 배설물로 인해 비위생적이라는 학부모 의견으로 철거했고 공원 바닥은 안전한 탄성포장으로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노후된 놀이시설, 편의시설을 교체했으며 야간 소음 발생이 최소화 되도록 시설물 배치도 조정했다.

서 구청장은 지난 1일 주민들의 요구와 생각이 그대로 반영되어 완성된 충현어린이공원을 주민과 함께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주민들은 안전하고 쾌적하게 조성된 공원의 새단장을 크게 반겼다.

한편 구는 2019년부터 지금까지 서소문역사공원, 손기정체육공원 등 노후 공원 6곳을 재조성해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공원이용 활성화를 통해 주민 만족도를 높여왔다. 아울러 지역주민과 함께 골목길 자투리 공간을 활용해 부족한 녹지공간을 확보하고 특색있는 골목경관을 제공하는 한 뼘 정원 20개소를 만들었다.

구는 올 하반기에 무학봉근린공원과 동화어린이공원도 노후시설 교체 등 새단장을 앞두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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