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도내 3천여개 온라인상점 개설 완료...적극 운영 지원
강원도가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백화점 '사고팔고'를 운영한다.
도는 15일 화천 토고미마을에서 강원도형 간편 온라인 상점 '사고팔고' 출시 행사를 한다고 밝혔다.
사고팔고를 통해 소상공인은 온라인 공간에서 자신의 매장을 가질 수 있고 소비자는 스마트폰 하나로 온라인 상점에서 구매와 결제, 택배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가입비와 중개수수료, 시스템 사용료는 모두 무료다. 코로나19로 온라인 소비가 급증하고 있으나, 온라인 접근 기반이 취약한 도내 소상공인이 쉽게 전자상거래에 진입할 수 있게 하자는 취지에서 도입됐다.
판매자는 상품 사진을 찍어 바로 온라인 상점에 등록하고, 소비자는 카드와 무통장 입금뿐만 아니라 카톡 등 SNS를 통해 쉽게 구매 결제할 수 있다.
택배뿐만 아니라 상품을 온라인 주문하고 현장에서 직접 수령하는 기능도 탑재해 있다. 도민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온라인 공간에서 상점을 열어 상품을 사고팔 수 있는 셈이다.
도는 사고팔고 출시 후 3년간 도내 3000여 개의 온라인 상점 개설을 목표로 적극적인 운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사고팔고에 온라인 상점 개설 시 15만원 상당의 포인트를 제공한다. 이 포인트는 택배비 지원이나 QR 홍보비, SNS 발송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 가입비와 중개수수료가 없는데도 온라인 상점 개설에 부담을 느낄 지원포털 가입자의 자립화를 위한 고민이 담긴 혜택이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도내 농어민·소상공인의 전자상거래 진입과 활성화를 위한 맞춤형 온라인 상점"이라며 "디지털 경제 확대에 마중물로서 역할을 기대하며 준비한 사업인 만큼 강원경제의 숨통을 틔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춘천/ 김영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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