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AZ)사의 코로나19 백신 118만 8000회분이 18일 오전 10시5분께 경북 안동 SK바이오사이언스 공장에서 출하됐다.

이는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의 일부로 대부분 지난 5∼6월에 1차 접종을 받았던 60∼74세 고령층의 2차 접종에 사용될 예정이다.

또 화이자 백신 '교차 접종'을 거부한 사람들에게도 이번에 공급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사용된다.

한편 내달 말까지 들어오는 백신은 총 3500만회분으로 아스트라제네카, 화이자, 모더나, 얀센 등 네 종류다.

이 기간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83만 5000회분이 들어오고, 나머지는 각 제약사와 직접 구매계약을 체결한 물량이다.

제약사 직계약 물량은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모더나 백신이 총 3400만회분이고, 얀센 백신이 10만 1000회분이며 9월에 4200만회분, 4분기(10∼12월)에 약 9000만회분의 백신이 공급될 예정이다.

한편 정부는 백신별 세부 공급 일정에 대해서는 제약사와 협의가 이뤄지는 대로 공개 가능한 범위에서 발표할 방침이다.

[전국매일신문] 신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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