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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해양쓰레기 ‘37억여원 투입 수거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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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해양쓰레기 ‘37억여원 투입 수거 총력’
  • 여수/ 윤정오기자
  • 승인 2021.07.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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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스티로폼 재활용품 35톤 생산, 해양 미세플라스틱 절감에 ‘한몫’
해양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 [여수시 제공]
해양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 [여수시 제공]

전남 여수시는 해안경관을 저해하며 해양오염의 주범이 되고 있는 해양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20일 시에 따르면 올해는 37억여원을 투입해 14개 읍면동 해안가와 섬 주변에 2천200톤 수거를 목표로 대대적인 수거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부터 11월 말까지를 해양쓰레기 집중 수거기간으로 정하고 기동수거반을 운영하고 있다. 

해양쓰레기 수거지점은 관광객이 많이 찾는 오동도, 해수욕장, 소호동동다리 주변을 집중적으로 진행한다.

시는 14개 읍면동에 1억 7천만 원의 인건비 등을 지급하여 태풍으로 인한 집중호우나 조류에 따라 밀려드는 해양쓰레기에 신속하게 대응토록 한다.

또한 육상의 환경미화원과 같이 ‘바다환경지킴이 지원사업’을 통해 해안별로 상시수거 인력 26명을 투입하여 해양쓰레기 수거처리에 전력을 쏟은 결과 지난 7월 중순까지 총 1천130톤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시에서는 특히 올해 6개월간 폐스티로폼 8천280㎥를 수거해 관내 시설에서 재활용품(잉곳) 35톤을 생산 판매해 세외수입도 늘리고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를 위한 해양 미세플라스틱 절감에 앞장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해양관광 중심도시 여수의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보러 많은 관광객들이 오시는 만큼 깨끗한 바다를 지키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면서, “적극적인 국도비 예산확보를 통해 내년에도 대대적인 해양쓰레기 수거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여수/ 윤정오기자
sss29969928@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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