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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나라 곳간 바닥나는 건 한순간"…이재명 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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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나라 곳간 바닥나는 건 한순간"…이재명 저격
  • 서정익기자
  • 승인 2021.07.25 1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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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복지 위해 나랏돈 제대로 써야"
유승민 전 의원 [의원 제공]
유승민 전 의원 [의원 제공]

유승민 전 의원은 25일 "문재인 정부 들어서 국가채무가 4년간 무려 400조원이나 늘어났다"며 "이런 식으로 빚잔치 하듯이 세금을 펑펑 쓰면 나라 곳간이 바닥나는 것은 한순간일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재명 경기지사가 '88% 재난지원금' 지급에 대해 "기가 막힌다"고 발언한 것과 관련 "전국민에게 지급하지 못해 기가 막힌다니 저는 거꾸로 기가 막힌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030만 가구에게 11조원이 지급된다"며 "연소득 1억 2436만원의 4인 가구에게 국가가 왜 재난지원을 해야 하는지 의문이 든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말 어려운 국민들께 콩 한 쪽을 나눠드리기 위해서, 송파 세 모녀, 방배동 모자, 코로나 장발장에게 국가가 따뜻한 손길로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이런 무분별한 '재정의 타락'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우리는 복지국가의 기본 철학과 원칙을 지켜야 한다"며 "연소득이 2,000만원도 안되는 가구와 1억 2000만원이 넘는 가구에게 똑같은 1인당 25만원을 드리는 이 정책, 너무나 잔인하고 너무나 비인간적이고 너무나 불공정한 정책"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송파 세 모녀와 방배동 모자의 비극을 막기 위해 저는 '재정의 규율'을 바로 세우고야 말겠다"며 "국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국민에게 반드시, 충분하게 드리겠다. 진정한 복지를 위해 나랏돈을 제대로 쓰겠다"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seo@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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