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5일까지 적기 방제기간 운영
전남 광양시는 병해충에 의한 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벼 병해충 적기 방제 기간’을 오는 30일~내달 15일까지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혹명나방과 멸구류가 중국에서의 전파 시기가 작년보다 7~10일 정도 빠르고, 특히 먹노린재 발생량이 전년 대비 20% 이상 증가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전용 약제의 적기 살포가 필요하다.
시는 먹노린재를 비롯한 멸구류, 혹명나방,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을 중점 방제대상으로 정해 현장 기술지원에 나서고 있으며, 벼 병해충 방제 및 예찰·진단에 관한 사항은 시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061-797-3325)에 문의하면 된다.
최연송 기술보급과장은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인해 작년보다 이른 시기에 각종 병해충이 발생해 벼 재배 농가의 피해가 우려된다”면서 “지속적인 예찰과 발생상황 분석을 통해 농가를 지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호남취재본부/ 구용배기자
kkkyb00@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