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코로나19로 생계가 어려운 저소득층의 가계 부담 완화를 위한 ‘국민지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최호규 사회복지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많은 사람들이 고통을 겪고 있지만, 저소득층은 더욱 생활이 어려운 상황에서 이번 국민지원금 추가 지원으로 가계에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원대상은 기초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아동양육비 지원 법정 한부모 가족 등 관내 총 1만 5327가구이며, 1인당 10만원(보장가구 단위로 계좌 입금)씩 지급한다.

구는 약 1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하고, 이달 23일까지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구별 지급계좌 및 가구원수 산정 등 지급 자료 확인을 마치면, 24일자로 일괄 지급할 예정이다.

현금지급 방식으로 대상자의 복지급여 지급계좌로 입금하고, 지급이 완료되면 문자로 안내한다. 시설 수급자는 대상자 본인계좌로 입금한다.

국민지원금 추가 지원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대상자가 거주하는 동주민센터 생활보장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구는 지난 6월 소득감소 위기가구에 한시 생계비를 가구당 50만원씩 지원했고, 여름철 혹서기인 7월부터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생계비와 의료비를 현금과 물품으로 최대 300만원 지원하는 긴급복지사업을 시행하는 등 저소득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적극 힘쓰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서정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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