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 시 신속 발견 등 빠른 대처 가능
강원 정선경찰서는 보호자로부터 이탈 된 치매노인을 신속하게 발견하고자 신발 깔창에 부착하는 GPS 기반 인식표 ‘세이프깔창’을 제작, 배부했다고 25일 밝혔다.
GPS 기반 세이프깔창은 치매환자, 지적장애인 대상으로 추적기를 신발 깔창에 부착할 경우 기존 보급한 ‘고리형 또는 시계형’ 배회감지기 보다 거부감 없어 치매환자 실종 시 신속하게 발견할 수 있는 등 빠르게 대처가 가능하다.
정선서는 해당 ‘세이프깔창’에 착용 대상자의 이름과 보호자 연락처를 담아 치매노인이 보호자로부터 이탈됐을 경우 조기발견 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을 맞춰 제작했다.
특히 신체에 직접 착용하기를 꺼려하는 사용자(치매노인)에게 보급해 배회인식기 미착용에 따른 효용성 문제를 보완하고자 한 것이다.
한편 실종 이력이 있고 배회가능성이 높은 치매노인에게 우선 배부하며 향후 효과성 분석 및 보호자들의 호응도를 통해 추가 제작 추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광일 서장은 “고령의 치매노인이 보호자로부터 이탈하게 되면 생명·신체 등의 위험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며 “정서경찰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통해 소중한 인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정선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정선/ 최재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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