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코로나19 특집 브리핑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 26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청에서 18~49세 국민의 코로나19 예방접종 관련 질의에 대해 전문가가 답변하는 코로나19 특집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news/photo/202108/852746_546373_60.jpg)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26일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위드(with) 코로나'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10월 말까지 백신 접종률을 끌어올려 고령층의 90%, 성인층의 80% 이상이 접종을 완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청장은 이날 백신 접종에 대한 국민의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진행된 전문가 초청 설명회에서 "전제조건이 되는 예방접종률을 최대한 10월 말까지 끌어 올리고, 방역 및 역학 의료 대응체계를 체계화하는 등 준비 작업을 진행해야 위드 코로나로 전환 시 피해를 줄일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전환 시점에 대해서는 "새로운 변이가 영향을 주지 않아야 하고, 의료체계가 감당할 수 있도록 준비돼야 하는 등 여러 가지 고려 요인이 있어 시점을 정확히 얘기하기는 어렵다"며 "위드 코로나로 전환되더라도 바로 사회적 거리두기나 방역수칙을 완화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방역전략을 전환해도 어느 정도까지 거리두기나 방역수칙을 완화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 "실내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제일 마지막까지 유지해야 하는 개인 방역수칙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윤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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