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부터 내달 3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49회 안동민속축제’가 코로나19 여파로 취소됐다.
1일 경북 안동시에 따르면 이번 축제는 대규모 인파가 몰리는 시민화합한마당과 양로연 행사 등 일부 행사를 제외하고 축소 시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행사를 전면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안동민속축제는 우리지역 민속예술의 원형보존·계승 및 시민 대화합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1968년 처음 개최된 행사로 전국에서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매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관심을 가져주신 시민들의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일상 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신미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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