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택시는 2020년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주최한 녹색자금 공모사업에 선정돼 복권판매 수익금인 녹색기금 4억원을 포함해 총 7억원을 투입해 오는 12월 소사벌 레포츠 숲에 무장애 나눔길을 개장할 예정이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완만한 경사(8%이하)와 계단 및 턱이 없는 설계로 보행약자들과 일반이용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데크 0.6㎞, 전망대, 쉼터 등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데크설치 공사를 시행해 기존 등산로가 부분적으로 폐쇄될 예정으로 기존 등산로 이용객의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정장선 시장은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을 통해 보행약자와 일반시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숲에 접근해 다양한 효과를 누구나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코로나19로 여가활동이 어려운 시민들에게 위로가 되고 사랑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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