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고양시의 국립암센터는 10일 오후 '암단백체학 임상 적용의 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암과학포럼을 연다고 3일 밝혔다.
1부에서는 미국 국립암연구소(NCI) 임상암단백체 분석컨소시엄을 이끄는 헨리 로드리게즈 박사와 ㈜베르티스의 최고과학이사 유명희 박사가 기조연설에 나선다.
기조연설 후 ▲이상원 고려대학교 유전단백체연구센터장 인산화단백체분석기술 개발현황을 ▲김광표 경희의과학연구원 멀티오믹스연구소장이 치료표적 발굴에의 활용을 ▲김학균 국립암센터 항암신약신치료개발사업단 부단장이 치료제 임상시험에의 활용 등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또 ▲이혜승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병리학교실 교수가 단백체 병리진단의 미래을 ▲박종배 국립암센터 암단백유전체연구사업단장이 암단백유전체 국제 컨소시엄에 대한 질의응답도 진행된다.
2부 패널 토론에는 현수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 안영욱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기기심사부 체외진단기기과 연구관, 조제열 한국단백체학회장 등 공공·민간 부문을 아우른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암단백체학의 임상 적용방안에 대해 다양하게 논의한다.
국립암센터 김영우 연구소장은 "이번 암과학포럼을 통해 암단백체학이 암환자 치료에 응용될 수 있는 길이 열리는데 큰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실시간 온라인 강연으로 진행되며, 등록비는 무료다.
[전국매일신문] 고양/ 임청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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