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통신장비도 특정업체가 독점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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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통신장비도 특정업체가 독점 수주
  • 이일영기자
  • 승인 2021.09.06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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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여 동안 100여차례 걸쳐 수백~수천만원 낙찰
시·3개 구청서 물품·공사·장비 등 싹쓸이…수의계약도 3차례
관련업계 "공직자와 결탁 의혹"--市 "그런일 없어"
성남시청사 전경.
성남시청사 전경.

경기 성남시가 CCTV 통합유지보수 입찰서 특정업체가 독점 수주(본지 8월25일자 12면 보도)에 이어 각종 통신장비도 한 업체서 거의 낙찰받아 파문이 확산되고 있다.

더욱이 타 지역업체임에도 불구 수천만원의 유지보수 장비를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따내 비난이 거세지고 있다.

6일 정보공개청구 자료와 조달청 공시자료에 따르면 D 모 회사는 지난 2014년부터 지난 3월까지 시청 및 의회, 3개구청 등서 100여차례에 걸쳐 수백~수천만원의 물품·장비·공사 등을 수주해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

이 회사는 올해 시·수정·중원·분당구청서 정보통신공사, 인터넷전화, CCTV 개선공사 등 수백~수천만원을 수주했다.

또 지난 한해도 20여차례에 걸쳐 자동응답시스템, 네트워크 개선공사, 조직개편에 따른 인터넷 전화기 구입 등서 1000만원 이상의 일감을 따냈다.

이와함께 지난 2015년 12월에 시의회 홍보관 통신공사 600여만원을 비롯해 2019년까지 시로부터 80여차례에 걸쳐 수많은 물품·장비를 거의 독점 수주해 타 업체의 반발을 사고 있다.

특히 시는 지난 3월 2021년 생활안전 CCTV 관제센터 서버 가상화 시스템 운영체제 구입비 5700여만원을 비롯해 지난 2014년 9월 중원구 행정전화 발신자표시 시스템 구매 설치비와 2015년 수정구 인테넷 전화기 구매설치 비용에 대해 각각 2800여만원을 수의계약으로 체결했다.

주민 정 모씨는 "지역에 수많은 업체를 통해 통신관련 장비를 구입할 수 있음에도 불구 외지업체가 지속적으로 7여년 동안 장비수주를 독점했다는 것이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다"며 철저한 감사와 수사를 요구했다.

관련업계 박 모씨도 "특정기업이 수년동안 관급공사를 수주하는 것은 공직자와 결탁 없이는 이뤄질수 없는 일"이라며 맹비난 했다.

이에대해 시 담당부서는 "법대로 진행해 전혀 그런일이 없다"고 해명했다.

[전국매일신문] 이일영기자
leeiy@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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