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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1일 충남도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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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내가 1일 충남도의원"
  •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 승인 2021.09.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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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 우강초 학생들 청원 자유발언·위원회 심사 방청
충남도의회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복지환경위원회는 전날 당진 우강초등학교 학생들이 회의 방청을 위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복지환경위원회는 전날 당진 우강초등학교 학생들이 회의 방청을 위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자유발언을 진행했다. [충남도의회 제공]

충남도의회 제331회 임시회 제1차 복지환경위원회는 전날 당진 우강초등학교 학생들이 회의 방청을 위해 참석해 지역 현안에 대한 자유발언을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학생들의 본회의 방청이나 의회 아카데미 운영은 가끔 있는 일이지만 상임위원회 회의 방청은 충남도의회 개원 이래 처음이다. 오인환(더민주·논산1) 복지환경위원장은 학생들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회의를 시작하기 전에 발언 기회를 부여했다.

우강초 동아리 ‘환경의사회’ 회장 손예준 학생은 발언대로 나와 3분여간 “멸종위기에 처한 새들을 위해 소들섬 일대를 야생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이후 학생들은 청원 심사를 방청하며 자신들이 제출한 청원이 다뤄지는 과정을 지켜봤다.

오 위원장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해 교육적 차원에서 발언 기회를 부여하게 됐다”며 “이번 경험을 통해 학생들이 의회를 친숙하게 생각하고 미래를 이끌어나갈 리더로서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도를 계기로 앞으로 상임위 회의 전, 도민에게 3분 정도 발언을 할 수 있는 제도 도입을 연구해 볼 생각”이라며 “관련 제도를 검토하고 동료 의원들의 뜻을 모아 도민 참여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심화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이날 12건의 안건은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심사·의결돼 오는 14일 열리는 도의회 제4차 본회의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전국매일신문] 충남취재본부/ 한상규기자
hansg@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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