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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휘경동 43번지 일대 재개발 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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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휘경동 43번지 일대 재개발 절차 돌입
  • 박창복기자
  • 승인 2021.09.09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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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세대 공동주택...문화 및 교육연구시설 조성
주거•문화•여가 공존하는 복합공간
휘경동 4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동대문구 제공]
휘경동 4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조감도[동대문구 제공]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노후·저층주거 밀집지역인 휘경동 43번지 일대의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절차에 돌입했다고 9일 밝혔다.

구는 4만 9397㎡ 부지에 최고높이 24m, 18개동, 최고층수 7층, 672세대 규모의 공동주택 단지를 조성하고 문화 및 교육연구시설, 소공원 등이 들어서는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을 수립하고 정비구역 지정(안)에 대하여 9일부터 주민설명회 및 주민공람을 실시한다.

휘경동 내 배봉산 자락에 위치한 이 지역은 1941년 풍치지구로 최초 결정되고 1977년 자연경관지구, 2006년 고도지구로 변경·결정돼 과도한 높이 규제를 받아왔다.

또한 대상지 내 지적도와 등록된 경계와 면적이 실제로 맞지 않는 등 지적 불부합지가 존재하고 있어 개발 및 정비가 제한돼 건축물들이 계속해서 노후화되고 안전 문제도 제기돼 왔다.

그러나 2015년 배봉산 정상에 위치한 군사시설이 이전하고, 고도지구 주변지역 일대에 다수의 공동주택들이 개발 완료됨에 따라 휘경동 43번지 일대도 배봉산 주변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토지의 효율적 이용 및 도시경관의 합리적 관리를 위해 경관이 보호되는 방향 내에서 현재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진행 중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휘경동 43번지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 노후된 지역을 정비하고, 주거와 문화 및 여가공간이 공존하는 주민친화형 복합공간을 조성하고, 구릉지 경관 관리를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서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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